국내외 4000곳에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 공급

동아일보

입력 2019-11-13 03:00 수정 2019-11-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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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에너지대상 정부포상 7인/동탑산업훈장]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


문성주 회장은 1985년 자동제어 시스템 전문 제조기업인 ㈜나라컨트롤을 설립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국내 건물 자동제어장치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순수 국산 기술로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은 건물의 냉난방기계, 전력, 조명 설비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설비를 제어하는 장치다. 해외 제품이 국내 설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제품 국산화를 통해 한국형 에너지절약 기술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 문 회장은 1996년 평택산업공단에 자체 공장을 짓고 외국계 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제어장치, 센서, 구동기, 밸브 등 자동화 시스템의 양산체계를 갖췄다. 이후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명실상부한 건물 자동제어 종합 솔루션 회사로 키워나갔다. 나라컨트롤은 35년간 국내외 4000여 개 현장에 에너지 효율화를 담당하는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을 공급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정부대전청사, 정부세종청사, 인천문학경기장, 국립암센터, 남극 제2기지, 충북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부산 롯데백화점 등에 보급했다. 해외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자벨 알리 발전, 해수담수화단지, 쿠웨이트 사비야 발전소, 카타르 QAFCO-5 비료공장 등에 공급하며 국가 산업수출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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