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자회사, 파산한 중소 전선업체 살려
서동일 기자
입력 2019-11-13 03:00 수정 2019-11-13 03:00
퇴사 20여명 재고용-공장 재가동
조선업 침체 여파로 지난해 파산했다가 LS전선에 인수된 중소 전선업체가 최근 공장을 재가동하며 회생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LS전선에 따르면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G&P)가 올해 7월 약 160억 원을 들여 부지 및 생산설비 등을 인수한 중소 전선업체 에스원텍이 다시 가동을 시작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LS전선 자회사 지앤피는 에스원텍 퇴사 직원 중 20여 명을 재고용하고, 약 30명을 추가 채용했다. 이후 생산 설비를 정비하고 품질 안정화를 추진한 끝에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LS전선 측 설명이다. LS전선은 “내년 600억 원 매출이 예상되고 2024년에는 1000억 원 규모로 파산 전보다 3∼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LS전선 자회사 지앤피(G&P) 세종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선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조선업 침체 여파로 지난해 파산했다가 LS전선에 인수된 중소 전선업체가 최근 공장을 재가동하며 회생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LS전선에 따르면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G&P)가 올해 7월 약 160억 원을 들여 부지 및 생산설비 등을 인수한 중소 전선업체 에스원텍이 다시 가동을 시작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LS전선 자회사 지앤피는 에스원텍 퇴사 직원 중 20여 명을 재고용하고, 약 30명을 추가 채용했다. 이후 생산 설비를 정비하고 품질 안정화를 추진한 끝에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LS전선 측 설명이다. LS전선은 “내년 600억 원 매출이 예상되고 2024년에는 1000억 원 규모로 파산 전보다 3∼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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