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올해 마지막 세일 연다…“최상의 쇼핑 서비스”

뉴스1

입력 2019-11-12 15:28 수정 2019-11-12 15:2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연말이 다가오면서 백화점들이 올해 마지막 세일을 연다.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다시 한번 역대급 세일로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2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에 맞춰 ‘2019년 마지막 정기세일’을 준비했다.

지난 1년간 사랑받아 온 브랜드와 상품을 한데 모았다. 특히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 대량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다양한 기획전을 연다.

먼저 출시 1달여 만에 5만장을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캐시미어 100% ‘롯데 캐시미어 니트’와 1020세대를 타깃으로 스트릿 브랜드인 ‘널디(NERDY)’가 협업해 ‘그래피티 코랄 에디션’을 선보인다.

또 국내 캐쥬얼 브랜드 ‘하이드아웃’과 기획한 ‘지킬앤하이드 롱후리스’ 등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왔던 직매입 상품, 파트너사와 공동 대량 기획한 상품, 시즌오프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도 함께 준비했다. 행사 기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픽’을 이용하는 고객 2000명에게 구매금액과 상품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이외에 매장에 방문해 ‘QR 바로구매’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구매금액의 5%를 L.POINT(엘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다시 한번 사십쇼(40show)’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 본부장은 “2019년 마지막 정기세일은 롯데쇼핑 4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최상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모든 점포에서 270여개 브랜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말세일에 나선다.

첫 주말인 15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 신한카드로 전 장르 합산 30만·60만·100만원 이상, 단일브랜드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신세계 씨티클리어 카드로 전 장르 합산 20만·40만·60만·100만원 이상, 단일브랜드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당카드 소지 고객들은 세일 전 기간 상품권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은행사와 함께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도 시작된다. 마이클코어스(11/14~)와 코치를 비롯해 비비안웨스트우드(11/15~), 스텔라맥카트니, 드리스반노튼(11/19~), 조르지오아르마니, 지방시, 겐조, 질샌더, 닐바렛(11/22~), 엠포리오아르마니, 폴스미스(11/28~), 오프화이트, 아크리스(11/29~)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도 준비했다.

오는 21일부터는 분더샵·분더샵컬렉션·마이분·슈컬렉션·분주니어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도 시즌오프에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 남성·여성·스포츠 등 패션 의류부터 생활·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친 브랜드 세일도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구매 프로모션 강화는 물론 고객 혜택을 늘리고, 해외패션·수입의류 등 브랜드별 자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상품권 지급률을 종전 대비 2배 높여 금액대별(40만·80만원 이상 구매 시 4만·8만원)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휴카드(KB국민·현대·NH농협)로 해외패션·준보석 상품군을 사면 금액대별(100만·2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 시)로 7%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자체 할인 행사도 연다. 2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 오프를 진행해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5일부터 막스마라·페델리·헨리베글린 등을 시작으로 무이·랑방·로샤스 등 한섬 수입브랜드를 비롯해 브루넬로쿠치넬리·파비아나필리피·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네파·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2019년 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고, 드롱기 미니 오븐(14만3000원)·설베딩 담요(19만6000원)·씰리 매트리스(92만원) 등 50여 개 리빙 특가 상품도 점별로 선보인다.

이외에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한우 등 정육 상품을 당일 정상가의 10~30% 할인 판매하고, 30여 종의 신선·공산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아울러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한다. 40여개 브랜드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10~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점포별로 식당가 메뉴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월과 12월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데다 아우터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연중 가장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다”며 “행사 기간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집중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