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명에너지테크그룹, ‘친환경에너지’ 시대 이끈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9-11-11 05:45 수정 2019-11-11 05:45
친환경 장비와 제품 개발로 주목받는 박희수 새명에너지테크그룹 회장. 스포츠동아DB
연소촉매제 등 친환경 장비·제품 주목
블록체인 프로젝트 ‘HRD Token’ 시작
21세기 화두인 ‘친환경에너지’ 시대에 친환경 장비와 제품을 개발해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새명에너지테크그룹(회장 박희수)이다. 새명에너지테크그룹은 연소촉매제, 천연비료, 친환경 윤활유, 바이오 세라믹 페인트 등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 미세먼지 40% 이상 줄이는 연소촉매제
새명에너지테크그룹은 15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기술로 석탄 발전소와 가정, 공장 등의 미세먼지를 잡는 연소촉매제를 개발, 상용화했다. 석탄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40% 이상 줄일 수 있어 석탄 연료 1조 원을 사용할 경우 약 2000억 원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윤활유 생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명에너지테크그룹 측은 “자동차가 미끄러지듯이 나가고 엔진의 소음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기계 수명이 연장되고 동력도 강해져서 연료절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이산화탄소, 매연과 미세먼지를 기존 대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토양오염 꼼짝마!” 천연비료
새명에너지테크그룹이 개발한 원료를 첨가해 만든 천연비료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토양이 복원돼 농작물 생장이 촉진되고 농작물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진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 정부와 손잡고 친환경 윤활유, 바이오 세라믹 페인트, 친환경 비료 공장을 마닐라 인근에 건설해 연내 양산하기로 했다.
● 블록체인으로 영역 확장
최근에는 계열사 버드 마우스(Bird mouse)를 통해 ‘HRD Token’이라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세계 각국의 일반 소비자와 국내외 산업부문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수 새명에너지테크그룹 회장은 “우리 제품의 특징은 경제성이 없어 버려지는 자원과 고갈돼가는 화석연료 등을 재활용해 고부가 가치의 친환경 제품을 창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친환경 대안제품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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