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파리, 서울의 도시 풍경이 컬러로…‘CITY COLORS Ⅱ’展
이훈구기자
입력 2019-11-07 17:06 수정 2019-11-07 17:11
늘 마주하는 도시의 익숙한 풍경을 감각적인 색채와 독특한 프레이밍으로 새롭게 보여주는 제이 안(J. AHN)의 5번째 사진전 ‘CITY COLORS Ⅱ’ 가 오는 1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분당 아트스페이스J에서 열린다.
뉴욕과 파리, 서울의 도시 풍경이 사진가의 뛰어난 색채 감각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에 따라 다른, 저마다 특색 있는 컬러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사진가협회 회장 제이 안은 도시의 화려한 겉모습만이 아니라 도시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매치시킴으로써 이야기가 있는 도시 사진을 만들어냈다. 회색빛 도시라는 선입견을 깨고 컬러풀하고 역동적인 도시의 일상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진들은 단순히 도시풍경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뉴욕에 살면서 사진을 공부한 제이 안은 인생의 황금기인 30대와 40대를 뉴욕에서 보낸 후 서울에 재정착했기 때문에 고향 같으면서도 때로는 낯설게 느껴지는 상반된 시선으로 두 도시를 바라봄으로써 흥미로운 도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New York 2009
뉴욕과 파리, 서울의 도시 풍경이 사진가의 뛰어난 색채 감각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에 따라 다른, 저마다 특색 있는 컬러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사진가협회 회장 제이 안은 도시의 화려한 겉모습만이 아니라 도시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매치시킴으로써 이야기가 있는 도시 사진을 만들어냈다. 회색빛 도시라는 선입견을 깨고 컬러풀하고 역동적인 도시의 일상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진들은 단순히 도시풍경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Seoul 2008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뉴욕에 살면서 사진을 공부한 제이 안은 인생의 황금기인 30대와 40대를 뉴욕에서 보낸 후 서울에 재정착했기 때문에 고향 같으면서도 때로는 낯설게 느껴지는 상반된 시선으로 두 도시를 바라봄으로써 흥미로운 도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훈구기자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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