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최대 매출…매출 7832억, 영업 이익 591억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1-07 10:19 수정 2019-11-07 10:30
- 연결 매출 7832억…전 분기 대비 증감률 7%, 전년 대비 31% 증가
- 영업 이익 591억…전 분기 대비 증감률 46%, 전년 대비 93% 증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포털 다음(Daum)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올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 이익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7일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7832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사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623억 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결제처 확대와 금융상품 기반 매출 증가, 모빌리티의 대리운전 서비스 매출 증가 등 신규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지·픽코마·다음 웹툰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며 “현재 카카오의 유료 콘텐츠 사업은 일본·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으며 연말까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43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동남아 전역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강력한 스토리 IP를 유통하며, K-스토리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영업 이익 591억…전 분기 대비 증감률 46%, 전년 대비 93% 증가
사진=카카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포털 다음(Daum)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올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 이익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7일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7832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3분기 연결 매출은 7832억 원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즈보드(카카오가 출시한 광고 상품)를 중심으로 한 수익 확대와 유료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507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624억 원을 달성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하락했으나,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 및 검색 광고 고도화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261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623억 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결제처 확대와 금융상품 기반 매출 증가, 모빌리티의 대리운전 서비스 매출 증가 등 신규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4324억 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수치다.
유료 콘텐츠는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웹툰 서비스)의 국내외 이용자 및 거래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 기존 이용자에 대한 리텐션 강화와 프로모션 효율화 노력으로 전 분기 대비 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515억 원을 기록했다.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기타 매출은 온라인 및 면세점 채널 확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79% 증가한 901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카카오
3분기 영업 비용은 7241억 원이다.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 성장에 따른 파트너의 수익 배분 비용, 커머스 매출 성장에 따른 상품 원가 증가 영향이 반영됐다. 3분기 영업 이익은 전 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91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7.5%다.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장기적으로 카카오톡 만이 차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챗봇 및 다양한 랜딩 페이지, 비즈니스 솔루션과 결합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카카오톡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지·픽코마·다음 웹툰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며 “현재 카카오의 유료 콘텐츠 사업은 일본·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으며 연말까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43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동남아 전역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강력한 스토리 IP를 유통하며, K-스토리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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