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달을 향한 도전 ‘문샷 싱킹’의 힘 外
동아일보
입력 2019-11-06 03:00 수정 2019-11-06 03:5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019년 11월 1일자(284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달을 향한 도전 ‘문샷 싱킹’의 힘○ Special Report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은 지구에서 달을 자세히 보기 위해 더 나은 성능의 망원경을 만드는 대신, 아예 직접 달에 가기로 마음먹는 도전 정신을 뜻한다. 우주를 향한 꿈은 비즈니스에 큰 영감과 혁신을 준다. 한 치의 오류도 용납할 수 없는 우주 산업은 경영계 역사상 최대 혁신 운동인 ‘식스시그마 활동’을 추동했다. 또 달에 로켓을 보내는 것처럼 새로운 문제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고방식은 오늘날 10%의 성과 개선이 아닌, 10배의 성과 혁신을 이끄는 기업 문화 형성에 기여한다. ‘인류의 달 착륙’이란 사건이 올해로 딱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스페셜리포트는 달을 향해 도전하는 ‘문샷 싱킹’의 힘을 다뤘다.
■ 중고거래 앱 ‘당근 마켓’ 성장 전략
‘당신 근처의 마켓’의 준말인 당근마켓은 동네 사람끼리만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중고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효과가 중요한 플랫폼 사업이지만 ‘거래’를 늘리는 데 급급하지 않고 동네 이웃 간 ‘연결’이라는 기본에 집중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국을 6500개 동네로 쪼개고 주민들 접근만 허용함으로써 동네 사람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하이퍼로컬(hyper-local)’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했다. 동네 커뮤니티의 부활을 꿈꾸는 당근마켓의 성장 전략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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