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펫트너, DHP서 투자 유치
노트펫
입력 2019-11-05 09:07 수정 2019-11-05 09:08
[노트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이하 DHP, 대표 파트너 최윤섭)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전문 돌봄 서비스를 매칭해주는 O2O 플랫폼, 펫트너에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펫트너는 수의사인 최가림 대표가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보호자가 출장, 여행 등으로 부재 시에 반려동물을 방문 혹은 위탁 돌봄해주는 펫시터를 연결해주고 있다.
보호자들은 펫트너 플랫폼에서 펫시터 들의 평점과 리뷰 뿐만 아니라, 돌봄 가능한 동물 종류, 수의학 관련 역량, 동물 병원 근무 경력까지 확인 후, 펫시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펫트너에서 매칭되는 돌봄 인력들은 수의사, 수의대생, 테크니션 (반려동물 간호보조인력) 등 수의학 및 반려동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이외에도 수의과대학이 위치한 대전, 대구, 광주, 청주 등 거점 도시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700명 이상의 전문 돌봄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펫트너는 이러한 수의학 전문성 및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향후 동물병원 접수 연계 등 다양한 반려 동물 헬스케어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화생명으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화생명이 63빌딩에 운용하는 핀테크센터로 둥지를 옮겼다.
최가림 펫트너 대표는 "누구나 펫시터가 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펫시터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반려인과 함께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전체를 함께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윤섭 DHP 대표 파트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지배적 사업자가 없는 무주공산의 시장"이라며 "DHP가 의료 시장에서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펫트너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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