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스포츠웨어 보일 회장 타계

동아일보

입력 2019-11-05 03:00 수정 2019-11-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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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업계 최초로 방수와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의 파카를 선보인 미국의 아웃도어 의류 제조 유통업체 컬럼비아 스포츠웨어의 거트 보일 회장(사진)이 3일(현지 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요양시설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나치 치하의 독일을 탈출해 미국으로 이주한 보일 회장의 부모 파울과 마리 람프롬 부부는 1938년 컬럼비아를 창립했다. 1964년부터 회사 경영을 맡은 남편 조지프 보일이 6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보일 회장은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휘해 소규모 의류업체였던 컬럼비아를 세계적 명성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보일 회장은 2003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스포츠용품협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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