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청소년들 영상 제작 지원”

김재형 기자

입력 2019-11-04 03:00 수정 2019-11-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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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홍보-제작 과정 멘토링… Btv 등에 ‘폭력근절 영상’ 공개

SK브로드밴드는 Btv와 EBS 유튜브 채널에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제작한 ‘빅마마의 행복한 학교’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에 강지원 전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이 출연한 장면.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영상 제작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에 나섰다. SK그룹의 화두인 사회적 책임경영을 본업인 미디어 서비스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부터 경찰청, 연세대와 함께 진행하던 ‘청소년 영상단’ 사업의 명칭을 최근 ‘블러썸 청소년 영상단’으로 변경하고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사회에 꽃을 피우는 청춘들’이라는 의미로 사업명을 새로 정했고 관련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기관이 함께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SK브로드밴드는 영상 작품 홍보 등을 담당하며 경찰청은 영상단 모집과 소재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연세대는 영상단 관리와 영상제작 교육,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영상을 자사 인터넷(IP)TV인 Btv와 EBS의 사회공헌 유튜브 채널인 ‘콩딱콩딱TV’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법조인협회 소속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들이 참여한 ‘블러썸 학교법정’ 8편과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참여한 ‘빅마마의 행복한 학교’ 8편 등 총 16편으로 구성된 영상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방송국 학생이 학교폭력 인식 제고를 주제로 직접 제작한 ‘블러썸 공감극장’도 유튜브 채널 콩딱콩딱TV를 통해 공개한다”며 “미디어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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