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수주과열’ 한남3구역, 딱 걸렸다

뉴스1

입력 2019-11-03 13:54 수정 2019-1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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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 뉴스1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감정원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최근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 입찰·선정과정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그간 현장점검의 주된 검토항목이었던 정비사업 관리,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또 최근 과열되고 있는 시공사들의 수주 경쟁과 관련해 시공사 선정입찰의 준법여부도 함께 들여다본다.

한남3구역에 대한 합동점검반은 국토부, 서울시, 구청의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과 한국감정원, 변호사, 회계사, 건설 분야별 기술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며 총 14명이 투입된다.

점검반은 4일부터 1주간 서류점검을 실시하고, 11월 11일부터 1주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감정원 및 건설 분야별 기술전문가 6명을 외부전문가로 참여시켜 시공사가 제시한 수량, 설계 등 시공 관련 전반적인내용을 모두 점검하게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시공사 수주경쟁 과열 및 위법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정비구역에 대해 선제적 실태점검을 통해 위법 발생을 차단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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