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웅!" 군견 추켜 세운 트럼프 美 대통령
노트펫
입력 2019-11-01 14:09 수정 2019-11-01 14:09
[노트펫]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수괴 제거 작전에서 큰 공을 세운 군견을 "미국의 영웅!"이라고 추켜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현지 시간) 늘 그래왔듯이 트위터에 자신이 군견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모습을 담은 합성 사진을 공유하면서 "미국의 영웅!"이라고 썼다.
미국의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 데일리와이어가 합성해서 만든 이 사진에는 트럼트 대통령이 군견에게 개발바닥 모양의 메달로 만든 훈장을 걸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미군에 쫓기다 자폭한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끝까지 추적한 훌륭한 개라며 작전에 참가한 군견의 존재를 알렸다.
당시에는 사진만 게시하고 소속과 이름은 기밀이라면서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재차 게시하면서 군견이 이름이 코난(Conan)이라고 밝히면서 다음주 께 중동의 주둔지를 떠나 백악관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를 키우지 않는 것은 물론 백악관에도 퍼스트독을 두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견까지 동원해 연일 IS 수괴 제거를 부각하는 것은 탄핵 조사를 앞두고 여론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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