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다이얼로그 2019’ 서울서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0-31 16:23 수정 2019-10-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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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다이얼로그 2019’ 행사가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됐다.

BMW 그룹 다이얼로그는 지속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을 하는 행사다. BMW 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4년 처음 열렸다.
30일부터 양일간 서울 삼성동 써밋 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변화에 대한 책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학생들을 포함해 총 100명이 참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 행사를 위해 방한한 BMW 그룹 전문가들은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회사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 도시 이동성, 순환경제, 공급망, 기업 시민의식 등 다양한 주제에서 자동차 업계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BMW 그룹은 각기 다른 도시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 경우 79% 이상의 응답자가 차량 구매 또는 결정 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5%는 BMW 그룹을 도시 이동성의 원동력으로 인식하며, 응답자 대다수(92%)는 제품 및 생산에 대한 책임, 즉 배기가스 감소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 그룹은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2% 감소시켰다. 2020년까지 유럽(EU 28개 회원국)내 판매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5년 대비 최대 50%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도시 간 협력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도 논의됐다. BMW 그룹은 다양한 학술적 교류와 연구를 담당하는 전담 팀과 함께 BMW 그룹이 도시 이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살라 마타 BMW 그룹 ‘지속 가능성 및 환경 보호 부문’ 부사장은 “BMW 그룹은 이해 관계자와의 정기적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보다 다양해진 기업의 책임에 중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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