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마케팅 플랫폼 유커넥, ‘유튜버 체험단’ 솔루션 선보여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31 10:42 수정 2019-10-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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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대표 김대익)는 자사의 유튜브 마케팅 전문 플랫폼 유커넥에서 유튜버 체험단을 활용한 프로모션 서비스 ‘시딩(Seeding)을 새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커넥에 따르면 시딩은 광고주와 다수의 유튜버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절차를 간소화 한 체험단 개념의 솔루션이다. 플랫폼에서 클릭 몇 번이면 최대 50인의 유튜버 체험단과 콘텐츠 기획·제작·업로드까지 협업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신청, 제품 배송 등 최소 절차만 거치면 유커넥의 추천 유튜버가 자동 연결돼 빠르게 광고 콘텐츠가 제작되는 방식이다.

업체 측은 제작 역량과 영향력이 검증된 유튜버로만 체험단을 구성했으며 유튜버 1인 당 협업 비용은 최소한으로 책정해 소액 예산으로도 다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체험단은 구독자 10만 명 이하의 ‘마이크로 유튜버’로 구성되는데, 유명 유튜버에 비해 구독자 수는 적지만 각 관심 분야의 전문성과 시청자와의 소통이 활성화 돼 있어 협업 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커넥은 체험단 솔루션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가 유튜브 검색 결과에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기획안 컨설팅, 연계 검색 키워드 제안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한 배경과 관련해선, 기업이 유튜브를 검색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젊은층과의 소통 접점을 찾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연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인 시장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나스미디어의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유튜브 주 이용 층인 1030세대의 약 60%가 유튜브를 정보 검색 도구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김대익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유커넥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연계 솔루션은 빠른 정보 확산과 입소문이 중요한 패션·뷰티·식품 산업군 마케팅에 특히 효과적”이라며 “신제품 출시 상황에 한정된 예산으로 소비자 반응을 살피거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타깃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할 때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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