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쏠린 관심… 전세계서 5800명 몰려
새너제이=김현수 기자
입력 2019-10-31 03:00 수정 2019-10-31 10:16
[삼성전자 50년]美 새너제이 ‘SDC 2019’ 현장
글로벌 테크기업들 모여 정보 교류… “개발자대회 단독 개최, 자신감 표현”
SDC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외부 개발자가 삼성 제품용 소프트웨어를 만들도록 독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이런 개발자 행사는 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처음 SDC를 단독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업계는 성공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참가자들이 기꺼이 참가비를 낼 만한 수준 높은 행사여야 하기 때문이다. 2013년 첫 행사에 참가한 개발자는 1300여 명으로 올해의 4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단독 행사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가 애플 아이폰과 더불어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가 되자 개발자들이 점점 몰려왔다”고 말했다.
글로벌 테크기업들 모여 정보 교류… “개발자대회 단독 개최, 자신감 표현”
美 새너제이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 2019’ 2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삼성개발자콘퍼런스 2019’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차세대 사용자 경험(UX),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와 미래 청사진을 공개하는 한편 삼성 생태계를 기반으로 개발자와 파트너사들에 성장 기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며칠 전부터 북적였다. 새너제이 컨벤션센터 주변도 마찬가지였다. 29일(현지 시간)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2019에 참석하기 위해 개발자, 디자이너, 서비스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 SDC에 참가한 사람은 약 5800명이었다.SDC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외부 개발자가 삼성 제품용 소프트웨어를 만들도록 독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이런 개발자 행사는 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처음 SDC를 단독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업계는 성공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참가자들이 기꺼이 참가비를 낼 만한 수준 높은 행사여야 하기 때문이다. 2013년 첫 행사에 참가한 개발자는 1300여 명으로 올해의 4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단독 행사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가 애플 아이폰과 더불어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가 되자 개발자들이 점점 몰려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제품 발표 행사인 ‘언팩’도 단독으로 개최하고 있다. 노트 시리즈의 경우 2011년부터 매년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하다가 2014년부터 미국 뉴욕으로 옮겼다.
새너제이=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