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퀀텀기술 앞세워 글로벌 ‘태양광 톱 브랜드’로 우뚝

배석준 기자

입력 2019-10-31 03:00 수정 2019-10-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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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9일 한화그룹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새 시대로 나아갈 발상의 전환, 인식의 전환이다”며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술,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이야말로 대체 불가한 기업, 한화의 내일을 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한 ‘2019년 태양광 톱 브랜드’에 선정돼 유럽지역 6년 연속, 호주 지역 4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태양광 톱 브랜드는 EuPD 리서치가 유럽과 호주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관리,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고객조사를 실시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화큐셀은 2012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한 이래 매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8개 국가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EuPD가 수상 범위를 호주까지 확대한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매년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화큐셀 기술력의 핵심은 퀀텀 기술이다. 퀀텀 기술은 태양광 셀의 출력을 저하시키는 각종 요인을 차단해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낮추고 출력을 높인 큐피크 듀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센서 및 전술정보통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능형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탐지 레이다 등을 개발하고 있다. 육군의 5대 게임 체인저 중 하나인 드론봇 전투체계의 통합 운용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국방로봇 분야 체계 종합업체로 미래 전장에서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는 복합전투체계의 실현을 위해 국방로봇 관련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 무인수색차량,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등 소형에서부터 중대형급까지 다양한 국방로봇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친환경 가소제, 수첨석유수지 등 수익성이 좋은 고부가 특화 제품을 개발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촉매를 독자 개발했고, 태양전지용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와 병뚜껑용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이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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