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핀 사업 진출- 스마트 편의점 구축- 新성장동력 확보

허동준 기자

입력 2019-10-31 03:00 수정 2019-10-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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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GS그룹은 출범 이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고 새로운 미래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 진출한다. GS칼텍스는 2조7000억 원 이상 투자해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 t, 폴리에틸렌 5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생산시설(MFC)을 짓기로 했다.

GS칼텍스는 또 LG전자와 올해 초 기존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도 가능한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미래형 편의점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 강서 마곡 LG CNS 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테스트 점포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일부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일부 가맹점에 적용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진한다. GS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산업이 TV 시청률의 지속적인 하락과 불황의 장기화 등으로 성장정체에 직면한 상황에서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재빠르게 옮기고 꾸준히 해외시장을 개척해왔다.

GS홈쇼핑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벤처기업에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면 GS홈쇼핑이 결과물들을 사업에 접목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4월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홈서비스를 선보였다. 향후 GS건설이 운영하는 스마트홈 존에서는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와 연동된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통해 △전등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로봇청소기 청소 등이 구현될 예정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플랫폼으로 자이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시스클라인’ 공기청정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질 최적화, 각 실별 온도를 최적화하는 에너지 절약 시스템, 공용부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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