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전용 대형트럭 ‘넵튠’ 베일 벗었다
배석준 기자
입력 2019-10-30 03:00 수정 2019-10-30 03:00
[카 &테크]
현대차, 북미 상용전시회서 공개… 20세기초 기관차 디자인서 영감
실내공간은 운전자 편의성 높여
이날 공개된 넵튠의 차명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Neptune)과 로마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에서 따왔다.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넵튠의 디자인은 미국의 1세대 산업디자이너 헨리 드레이퍼스가 1930년대 디자인한 유선형 스타일의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20세기 초 기술의 발전과 대담한 디자인을 상징하는 기관차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과 수소 에너지에 기반한 이동수단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퍼스널 스튜디오’로 이름 붙여진 실내 공간은 장거리 이동이 빈번한 운전자가 효과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면 유리 테두리를 둘러싼 프레임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인간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넵튠 공개와 함께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해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연료 충전이 빠르고 장거리 주행에 효율적인 수소 에너지는 상용차 시장, 특히 트럭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 북미 상용전시회서 공개… 20세기초 기관차 디자인서 영감
실내공간은 운전자 편의성 높여
현대자동차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선보인 수소 전용 대형 트럭 콘셉트카 ‘넵튠’.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 참가해 현대차의 미래 상용차 비전을 담은 수소전용 대형 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넵튠)’을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넵튠의 차명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Neptune)과 로마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에서 따왔다.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넵튠의 디자인은 미국의 1세대 산업디자이너 헨리 드레이퍼스가 1930년대 디자인한 유선형 스타일의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20세기 초 기술의 발전과 대담한 디자인을 상징하는 기관차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과 수소 에너지에 기반한 이동수단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퍼스널 스튜디오’로 이름 붙여진 실내 공간은 장거리 이동이 빈번한 운전자가 효과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면 유리 테두리를 둘러싼 프레임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인간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넵튠 공개와 함께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해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연료 충전이 빠르고 장거리 주행에 효율적인 수소 에너지는 상용차 시장, 특히 트럭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협의체는 2035년까지 미국의 수소충전소가 최대 3300곳에 달하고, 최대 450만 대 수소전기차의 수소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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