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서 노니는 음악그룹 The 튠, 단독초청 미국투어에 나선다
양형모 기자
입력 2019-10-29 10:59 수정 2019-10-29 11:03
올 한해 전 세계 음악페스티벌, 뮤직마켓 무대 등에 공식 초청되어 활발한 활동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 온 음악그룹 더튠(The Tune) 이 11월 4~7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John F. 케네디센터 초청으로 단독 공연무대를 펼친다.
더튠(The Tune)은 지난해 스페인 보레알 페스티벌 초청으로 첫 해외공연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이후 올해 재초청되는 성과를 만들었다. 2019년에는 Sharjha World Music Festival (UAE, 2월), FMM Sines (포르투갈, 7월), Sfinks Mixed (벨기에, 7월), Festival Boreal (스페인, 9월) 등 저명한 해외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 이미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11월 미국투어(11/5~7)와 콜럼비아 메데인(Medell¤n)에서 개최되는 중남미 최대뮤직마켓 ‘써큘아트(Circul Art)’ 쇼케이스(11/8~10), 모로코 라밧(Rabat)에서 열리는 뮤직마켓페스티벌 ‘비자 포 뮤직 (Visa For music)‘ 쇼케이스(11/20~23)를 끝으로 올해 해외투어공연을 마무리 짓는다.
한국의 샤머니즘, 노동요, 전통장단 등에서 창작의 모티브를 찾아 오늘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는 음악그룹 더튠(The Tune)의 혁신적이고 실험성 강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음악적 스펙트럼이 다양한 미국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이번 투어는 2018년 5월 국제뮤직마켓 서울뮤직위크 (Seoul Music Week)에서 더튠(The Tune)의 쇼케이스 무대를 본 링컨센터 디렉터 Jordana Leigh가 초청의사를 전해왔고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해외공연지원공모사업인 ‘2019 센터스테이지 코리아’에 선정돼 성사됐다.
출연진은 음악그룹 더튠(The Tune)의 이성순(전통타악, 해금), 고현경(보컬), 이유진(건반), 송한얼(퍼커션), 서민기(피리, 태평소)이며 투어에이전시로 Sound puzzle이 함께 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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