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임직원과 저녁 번개…“SK의 행복은 오늘보다 나은 미래”

뉴스1

입력 2019-10-28 22:11 수정 2019-10-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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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을지로와 광화문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겸한 ‘행복토크’를 가졌다. 이날 저녁은 즉흥적으로 약속을 정해 만나는 ‘번개모임’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을지로2가 소재 한식주점인 ‘락희옥’에서 약 2시간 동안 80여 명의 직원들과 저녁 모임을 한 데 이어, 광화문역 인근의 해장국 집인 ‘광화문국밥’에서 직원들과 오후 7시10분쯤부터 행복토크를 가졌다.

최 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SK가 추구하는 행복은 오늘보다 나은 미래이며, 이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커미트먼트(commitment, 책무헌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첫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과정에서 오늘 저녁을 구상했고 직접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한 뒤 차량으로 두 번째 모임 장소로 이동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그룹 내 통합 인트라넷인 ‘톡톡’에 번개 모임 게시글을 올리고 모임별로 7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전 계열사로 번개모임 장소에 본사를 둔 SK(주),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C 등의 직원들로 모임에는 5시 락희옥 모임에는 정원을 넘어선 9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이날 저녁 모임을 위해 해당 식당을 저녁 시간대 통째로 빌렸다.

최 회장은 올해 초부터 국내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행복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베이징 소재 SK타워에서 AS SK차이나, SK하이닉스 등 8개 관계사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행복토크를 통해 “기업의 존재 이유를 ‘돈 버는 것’에서 ‘구성원 전체의 행복추구’로 바꿔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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