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증강현실에서 만나는 웰시코기-멸종 공룡!

동아일보

입력 2019-10-28 03:00 수정 2019-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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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AR 동물원’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SK텔레콤은 31일까지 전국 각지에 마련한 5G 체험공간인 ‘5GX 부스트파크’에서 핼러윈 버전의 ‘AR 동물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1인 가구의 증가와 빠른 고령화 추세 속에 반려동물을 평생을 같이하는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펫팸족’ ‘펫코노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생태계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은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순간 혹은 여행 중 만난 야생동물을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동물없는동물원’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참여하는 이벤트였다. 이번 캠페인은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반려동물 보호에 사회적 성숙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며, 동물에 대한 관심은 반려동물을 넘어 모든 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동물원에 대한 논란이다. 동물을 우리나 수조에 가두고, 인간은 울타리 밖에서 자유롭게 구경하는 현재의 동물원 운영 방식에 대한 윤리적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은 5G 시대의 개막과 함께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 인식을 높이기 위해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을 진행해 2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은 온라인상에서 일반인뿐만 아니라 배우, 가수, 이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셀럽들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 영상의 재생이 150만을 넘어서며 ‘동물 없는 동물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 2만2000명이 참여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보다 많은 사람이 참가할 정도로 SNS 상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올 8월 5G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 등에 ‘AR동물원’을 오픈하며 레서판다 웰시코기 등 미니 동물들은 물론이고 자이언트캣 비룡 등 거대 동물도 증강현실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AR동물원’은 첨단 ICT가 우리가 흔히 만나지 못하는, 혹은 가상의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31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 광장, 건대입구 SKT 5GX 라운지 등 전국 SK텔레콤의 ‘5GX 부스트파크’에서 핼러윈 버전의 ‘AR 동물원’ 서비스와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과 ‘AR 동물원’ 이벤트를 통해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ICT와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SK텔레콤은 5G의 상용화와 함께 초실감 미디어의 대중화가 가능해진 만큼 대중들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몰입 경험’을 통해 5G 시대에 동물들에 대한 인식 강화의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했다.

또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동물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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