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속 인문학’ 등 토크콘서트-체험강좌 골라서 들으세요

이수진 기자

입력 2019-10-28 03:00 수정 2021-10-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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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기관도 인문주간 행사 참여

2019 인문주간 행사에는 인문도시를 운영하고 있는 17개 사업단 외에도 인문한국·인문한국플러스 10개 사업단과 인문주간 행사 참여 공모에 선정된 12개 기관이 함께한다. 이들 사업단과 지자체·기관들도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서울시(주관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는 ‘현대 중동의 사회변동과 호모이슬라미쿠스’를 주제로 한 발표회와 토론회를 연다. 30일 ‘아랍의 볼거리’, 31일 ‘아랍의 역사’, 11월 1일 ‘아랍의 분쟁과 평화’를 주제로 고덕 평생학습관에서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부산(주관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에서는 ‘한자와 동아시아 문명연구-한자로드의 소통, 동인, 도항’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29일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터랙티브 문자 콘텐츠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가 개최되며 30일에는 부산시민을 위한 한자인문로드 강좌와 부산 청소년을 위한 한자교실, 부산시민을 위한 행초서 강좌가 열린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30일 오후 6시 부산 진구 서면 소민아트홀에서 ‘북항 재개발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북 익산시(주관 원광대)는 29일 원광대에서 열리는 인문주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강연, 토크콘서트,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충남은 청운대 홍성캠퍼스에서 ‘화해와 공존의 삶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연다. 주요 강연으로는 ‘아일랜드 화해 프로세스’, ‘걸어서 더블린-삶과 문학’, ‘걸어서 더블린-청소년 이해하기’ 등이 있다.

대구 달서구는 ‘美(아름다운)人(인문학)에 빠진 달서’를 주제로 전시회, 강연, 체험, 공연 등을 선보인다. 31일 달서구청 회의실에서 최상대 건축가가 설명하는 ‘대구의 건축, 문화가 되다’ 강연이 진행되며, 11월 1일에는 ‘오페라 속 인문학’을 주제로 하석배 계명대 교수 등이 출연하는 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전남 순천시(주관 순천대)는 28일 애기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장현필 영화감독의 초청 강연, 28일과 29일에는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여순사건 관련 미술작품 전시’를 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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