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25일 상륙…20~30대 ‘애플 매니아’ 선호

뉴시스

입력 2019-10-25 11:46 수정 2019-10-25 11:4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SKT 사전예약 79%가 2030…45%가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은 화이트, '아이폰 11 프로'는 미드나이트 그린



애플의 ‘아이폰 11’ 시리즈가 25일 국내에 상륙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이날 아이폰 11 시리즈 론칭 행사를 열고, 공식 개통을 시작했다.

아이폰 11은 64GB, 128GB, 256GB, 아이폰 11 프로(Pro)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Pro Max)는 64GB, 256GB, 512GB 등 모델마다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아이폰 11은 울트라 와이드 및 와이드 카메라의 듀얼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의 비디오를 제공한다.

단말기 가격은 99만원에서 199만1000원 수준이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르지만 ▲SK텔레콤 3만4000원~10만8000원 ▲KT 3만5000원~8만2000원 ▲LG유플러스는 6만6000원~12만5000원 수준에서 형성됐다. 따라서 공시지원금보다는 24개월 선택약정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이폰11을 찾는 소비자 대부분 2030세대로 애플 매니아들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의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이 44%, 30대 고객이 37%로 전체의 79%가 2030이었다.

모델별 선호도를 보면 크기와 성능이 중간급인 아이폰 11 프로를 선택한 고객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폰 11(34.5%), 아이폰 11 Pro Max(20.8%) 순으로 예약구매 고객이 많았다.

색상은 아이폰 11은 화이트가 인기가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블랙과 퍼플 순이었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미드나이트 그린을 고른 고객이 가장 많았고,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가 뒤를 이었다.

‘아이폰 충성 고객’의 존재도 입증됐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고객의 92.6%는 아이폰XS·XS Max, 아이폰X, 아이폰8·8+, 아이폰7·7+ 등 아이폰 11 시리즈의 전작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KT 역시 지난 18일부터 7일간 진행한 아이폰 11 사전예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대 7% ▲20대 46% ▲30대 30% ▲40대 이상 17%로 집계돼 20~30대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1시 11분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아이폰 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 ‘디스트릭트 0(district 0)’을 열었다. 쇼케이스에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 구매한 ‘0’ 고객 등 200여명을 초청하고, 3명을 추첨해 아이폰 11을 선물했다.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 고객 55명을 초청해 ‘맥북 프로’, 애플 ‘매직 마우스’, 애플워치 시리즈 5, 아이패드 7세대, 에어팟 2세대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초청 고객 전원에게는 프리미엄 짐볼 셀카봉을 지급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날 강남직영점에서 SNS를 통해 응모한 3만명의 신청자 중 SNS 영향력이 높은 애플 단말기 매니아 11명을 선발해 고객 초청 파티 ‘U+ 애플 매니아 와우 찬스’를 진행했다. 11명의 수상자에게는 애플 단말기 올인원 혜택으로 아이폰 11 프로(Pro), 아이패드 7세대, 애플워치 5를 증정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