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어서와 겨울!…동계 마케팅 스타트

스포츠동아

입력 2019-10-23 05:45 수정 2019-10-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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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캐시미어 위크’. 유통업계가 이른 월동 준비에 분주하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 이른 월동 준비에 분주한 유통가


백화점·마트, 겨울가전 판매 돌입
편의점 업계, 먹거리·방한용품 강화
즉석컵어묵 핫팩 국물도시락 인기

유통업계가 겨울 상품의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가전과 패션·생활용품 분야에서 겨울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1월 13일까지 김장시즌을 겨냥해 김치냉장고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위니아딤채 스탠드형과 뚜껑형이 대표 상품이다. 구매 고객에게 김치통 세트도 증정한다. 겨울철 고급 의류 소재인 캐시미어 니트를 10만 원 이하 가격대에 선보이는 ‘롯데 캐시미어 위크’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의 ‘일렉트로맨 히터’.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일렉트로맨 히터’를 내놓았다. 베이직 히터와 선풍기형 히터로 구성했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매트리스패드, 베개커버, 차렵이불로 구성한 겨울 시즌 신상 침구류 ‘차렵 세트’를 선보였다.

GS25에서 즉석컵어묵을 구입하는 고객. 사진제공|GS25

편의점 업계는 먹거리와 방한용품 강화에 나섰다. GS25는 고래사어묵과 손잡고 즉석컵어묵을 선보였다. CU는 방송인 조세호와 협업한 조세호 핫팩을 출시했다. 흔들어 발열하는 타입과 내의 및 신발에 붙이는 타입 두 가지다. 상품에 조세호 특유의 코믹한 표정을 디자인했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따뜻한 국물 콘셉트의 ‘통햄김치짜글이 도시락’과 매콤함을 강조한 ‘매운찜갈비 도시락’을 내놓았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날씨 변화에 따른 고객 수요를 고려해 본격적인 동계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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