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 4분기 수도권에 1만6000가구 분양
뉴시스
입력 2019-10-22 16:10 수정 2019-10-22 16:10
4분기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수도권에 1만6000여가구 공급된다.
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12월 수도권에서 전용 85㎡ 이하로만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 공급 물량은 총 2만2020가구(임대 제외)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65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수원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를 11월에 분양한다. 총 3236가구 대규모 단지로 이 중 전용 59~84㎡ 65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 영통 생활권과 이어지는 수원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곳에 자리잡는다.
현대건설은 이달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를 분양한다. 전용 59㎡·76㎡ 총 303가구다. 전세대를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했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서구 루원시티 주상 5·6블록에 지상 최고 47층짜리 ‘루워시티 2차 SK 리더스뷰’를 선보인다. 이달 2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아파트 전용 75~84㎡ 총 1789가구이고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529실도 동시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구 영종하늘도시 A8블록에는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가 들어선다. 전용 77~84㎡, 총 1153가구로 조성된다.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운서역 생활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북구에선 한신공영이 ‘꿈의숲 한신더휴’를 이달 분양한다. 총 203가구로, 이 중 전용 55~84㎡ 11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단지 바로 옆에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66만㎡)이 자리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이 보편화되고 수납공간이 잘 갖춰지면서 과거 중대형 타입에서 느꼈던 편의를 최근엔 중소형 아파트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구매 부담은 낮으면서 실속을 챙길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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