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꾸준한 온열요법’으로 좋아진다

정상연 기자

입력 2019-10-23 03:00 수정 2019-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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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비 ‘닥터세라믹비져케어’… 커진 전립선, 빈뇨 등 배뇨장애 유발
‘좌욕방석’ 혈액순환 도와 상태 호전


중년을 넘어선 남성이 나이를 실감하는 대표적인 증상이 전립선(전립샘)의 불편함이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방광 아래 요도를 감싸고 있는 밤톨만 한 조직이다. 30대 중반부터 커지기 시작해 60∼70대가 되면 비대증상이 나타난다. 50대 이후의 남성은 절반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경험하는데, 주요 증상은 배뇨 장애다. 요도가 좁아져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는 ‘세뇨’,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줄기가 중간에 끊어졌다 다시 나오는 ‘간헐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있는 듯한 ‘잔뇨’ 등이 나타난다. 이를 단순히 나이 들어 그러려니 하고 방치하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나 신장결석, 신부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발기 시 혈액 공급이 줄어 방광기능은 물론 성기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수축해 딱딱해진 전립선이 부드럽게 풀어진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실험군에게 매일 2주간 좌욕을 시킨 결과 60%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전립선 온열 요법은 전립선에 직접 열을 가해 해당 부위에 온열 마사지 효과는 물론 전립선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병원에서도 약물요법과 함께 좌욕을 권장한다.

갱년기 이후 중년 여성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노화증상으로 요실금이 있다. 나이 든 남성들도 요실금에서 자유롭지 않다. 최근 5년간 국내 남성 요실금 환자는 25% 증가했다.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요실금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실금 증상의 개선에는 근력 강화운동의 하나인 케겔운동(골반저근강화운동)이 효과적이다. 케겔운동은 요실금의 형태에 상관없이 개선 효과가 뚜렷한데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효과적인 케겔운동을 하려면 소변을 볼 때 중간에 끊어보고 그때 쓰이는 근육이 어디인지 파악해서 그 부분에 힘을 주면 된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수축하기를 10초, 이완하기를 10초 반복한다. 하루에 30분 이상 매일 꾸준히 실시한다.

하지만 전립선 건강을 위한 좌욕과 요실금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케겔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다. 좌욕이 좋은 건 알지만 덥고 답답한 욕실에서 매일 좌욕하며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지루해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다.

티티비는 방석에 앉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전립선 온열요법을 할 수 있는 ‘닥터세라믹비져케어’를 출시했다. 정부지원금을 받아 연구 개발된 제품으로, 꾸준히 하기 힘든 좌욕과 케겔운동을 쉽게 할 수 있게 고안된 ‘전립선 온열진동 마사지기’이다.

적외선 케겔운동과 온열(43∼48도)로 좌욕을 대체할 수 있게 만들어 △회음부·전립부 마사지 △온열 △적외선 △케겔운동 등 4가지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직접 맨살에 사용해야하는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없애고 옷을 입은 채 컨트롤부가 부착된 방석에 앉아 조절기를 이용해 온열, 케겔운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물론 장거리 운전 중에도 편하게 앉아 있기만 하면 누구나 꾸준한 온열, 케겔운동이 가능하다. 또 전립선, 요실금으로 불편한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티티비는 고급형 닥터세라믹비져케어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100개 한정으로 소비자가에서 최대 38%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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