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꿈과 끼 살린다… 삼성물산, 4차산업 이끌 인재 육성

조선희 기자

입력 2019-10-23 03:00 수정 2019-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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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안전 체험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안전모 실습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환경에 놓인 미래세대가 꿈과 끼를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사회 공헌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발맞춰 청소년 교육을 사회 공헌 중점 분야로 선정해 활동하고 있다.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에 걸친 폭넓은 사업 특성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 직업 체험의 장 마련

삼성물산은 2017년부터 운영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체험·진로 개발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생생한 체험 학습을 돕기 위해 전문 연구진과 함께 개발했다.

현재까지 전국 농·산·어촌 15개 중학교 800여 명의 학생이 삼성물산의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대상 학교를 17개로 확대해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도 프로그램 과정에 함께하며 건설, 무역, 디자인, 콘텐츠 기획 등 다방면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힘쓴다. 6월에는 부천 내동중학교에서 주니어물산아카데미의 최종 미션인 ‘메이커 축제’를 열어 각 부문 임직원들이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멘토링을 진행했다.

사업부문별 특성 살려 다채로운 경험 제공

건설 부문은 건설에 관심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신개념 스마트 홈과 생활 및 건설 안전을 체험하는 교육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매년 교육 대상을 확대해 2018년에는 직업 체험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670여 명의 학생에게 골고루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교육봉사자로 참여해 재능을 나누며 학생들이 건축 분야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상사 부문은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과 임직원 가정이 함께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고투게더(Go(古) Together)’ 사업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투게더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역사 유적·문화 탐방, 역사 토론 프로그램이다.

패션 부문은 2014년부터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동등한 미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트 포 아트(HEART FOR ART)’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발달장애아동과 임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월 2회 정기적으로 미술 교실을 운영 중이다.

리조트 부문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의료비·재활비 지원 사업을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질환 아동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13년간 후원하며 아동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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