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10월 수출, 올해 최대 고비…저점 찍을 것”
뉴스1
입력 2019-10-22 09:17 수정 2019-10-22 13:3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1D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월 수출 전망에 대해 21일 “개인적으로 올해 최대 고비가 아닌가 싶고,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저녁 세종시에서 기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하나하나 정책 만들어가면서 지원하고 있지만 10월 수출이 특히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26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5%(65억달러)나 쪼그라들었다. 감소폭이 워낙 커서 지난해 12월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보여 온 수출은 이달까지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유력하다.
성 장관은 다만 “반도체 쪽에서 물량이 줄지 않고 있고, 가격도 거의 내려가지 않고 있다”면서 “물량에서는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어서 전 세계 수요만 좋아지면 언제든지 올라설 수 있는 여건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10월이 가장 어렵고, 이 시기를 지나 11월, 12월은 조금 나아지는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 중에는 기필코 플러스로 관철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여부에 대해선 “이 문제는 시점을 정한 게 없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달 중에는 할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성 장관은 3개월간 이어지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산업정책의 위기”라면서도 “우리가 양적 성장을 통해 한 번 성장했다면 이번은 다시 한 번 질적인 도약을 하면서 체질을 바꿔볼 기회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지는 데에는 “9차 계획은 기본 위원회를 가동해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변수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해서 그에 따라 발표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고 했다.
성 장관은 내년 4월 치러질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요청이 오면 출마 의향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제가 잘 하는 일을 하고 싶다. 관료로 근무했고 직원들과 함께 맞춰 온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세종=뉴스1)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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