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40대남성 잇따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3명 입건
뉴스1
입력 2019-10-21 10:38 수정 2019-10-21 14:36
© News1 DB
새벽 시간 차도를 걷던 40대 중국동포 남성을 잇따라 들이받은 차량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1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오토바이 운전자 A군(16)과 택시 운전자 B씨(53),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 C씨(54)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전날인 20일 오전 2시2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편도 4차로 중 3차로에서 걷고 있던 중국동포 D씨(44)를 잇따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D씨는 당시 3차로를 걷던 중 A군이 운전하던 오토바이 핸들에 치여 2차로로 튕겨 나간 뒤, 2차로로 달리던 B씨와 C씨의 차량에 잇따라 들이 받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D씨가 횡단하려다가 차에 치인 것인지, 도로를 걷다가 사고를 당한 것인 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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