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 2연패
김종건 기자
입력 2019-10-20 17:22 수정 2019-10-20 17:47
대니얼 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미동포 대니얼 강이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우승으로 자축했다.
2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9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하나인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약 24억8000만 원)에서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2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70타를 마크, 스코어를 줄인 대니얼 강은 2위 제시카 코다(미국·26)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31만5000달러(약 3억7000만 원)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초대챔피언에 오른 대니얼 강은 2연패에 성공하며 LPGA 투어 개인통산 3승째를 따냈다.
14언더파에서 시작한 대니얼 강은 1번홀 버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코다의 추격을 뿌리쳤다. 코다는 전반 2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로 주춤거렸고 11번 홀에서도 보기를 추가해 2타 차로 대니얼 강과 멀어졌다. 17번 홀 버디로 추격을 계속했지만 남은 홀이 없었다.
우리 선수들 가운데서는 김세영(26·미래에셋)이 최종 4라운드에 4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마크해 단독 6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도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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