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건설투자 확대” 경기 살리기 SOC카드
박효목 기자
입력 2019-10-18 03:00 수정 2019-10-18 03:37
경제장관회의서 재정역할 강조… “서민주택-광역교통망 조기착공”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민간 활력을 높이는 데 건설 투자의 역할도 크다”고 말했다. 토건 경기 부양에 거리를 두던 기존 원칙을 바꿔 건설 경기 부양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3시간 동안 경제장관회의와 오찬을 갖고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힘을 모을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처음으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경제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필요한 건설 투자는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세 차례에 걸쳐 건설 투자를 강조한 뒤 “서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 공급을 최대한 앞당기고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망을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건설 투자 확대로 경기 방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과거 정부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위주의 정책을 펼쳐 산업 경제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생활기반 시설에 대해선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민간 활력을 높이는 데 건설 투자의 역할도 크다”고 말했다. 토건 경기 부양에 거리를 두던 기존 원칙을 바꿔 건설 경기 부양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3시간 동안 경제장관회의와 오찬을 갖고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힘을 모을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처음으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경제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필요한 건설 투자는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세 차례에 걸쳐 건설 투자를 강조한 뒤 “서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 공급을 최대한 앞당기고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망을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건설 투자 확대로 경기 방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과거 정부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위주의 정책을 펼쳐 산업 경제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생활기반 시설에 대해선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업 투자를 격려하고 지원하며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는 등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