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한국 상륙…예약판매 돌입

스포츠동아

입력 2019-10-18 05:45 수정 2019-10-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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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18일부터 아이폰11 시리즈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3종이며, 모두 LTE 모델로 25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제공|애플코리아

■ 스마트폰 가을대전, 애플도 뛰어들었다

18일부터 예판…25일 정식 출시
가격은 99만 원부터 152만 원까지
갤노트10·V50S 씽큐 등과 경쟁
뛰어난 카메라 호평…LTE만 지원


애플의 새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다. 가을 스마트폰 대전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18일부터 아이폰11 시리즈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25일이다. 이번에 국내시장에 나오는 신제품군은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등 3종으로 모두 LTE 모델이다.

아이폰11 시리즈의 기장 큰 특징은 개선된 카메라 성능이다. 특히 프로와 프로 맥스는 초광각과 광각, 망원 등 아이폰 중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했다. 아이폰11은 64·128·256GB, 프로와 프로 맥스는 64·256·512GB로 모델마다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이폰11은 99만 원부터, 프로는 137만5000원부터, 프로 맥스는 152만9000원부터다. 이통 3사는 예약 판매에 맞춰 카드할인과 단말교체 프로그램 등 각종 혜택을 내놓고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아이폰11 시리즈의 국내 출시로 가을 대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새 아이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갤럭시폴드와 LG전자의 V50S 씽큐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경쟁작들과 달리 5G가 아닌 LTE 모델이란 점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폰11 시리즈는 미국 공개 당시 눈에 띄는 혁신이 없고, 특이한 후면 카메라 배치를 놓고 ‘인덕션 디자인’이라는 혹평도 받았다. 하지만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해외에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결과를 보면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프로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1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XS 시리즈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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