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獨 자동차 잡지 선정 ‘가장 우수한 디젤SUV’

뉴시스

입력 2019-10-17 10:21 수정 2019-10-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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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빌드 "힘 있는 엔진·우수한 7단 DCT 갖춰"
마쯔다 'CX-3'·포드 '에코스포트' 등 제치고 1위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독일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소형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 4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 최근 호에 실린 이번 평가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소형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나는 마쯔다 ‘CX-3’, 포드 ‘에코스포트’, 다치아 ‘더스터’와 함께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주행 안락함 ▲차량 연결성 ▲친환경 ▲비용 등 7개 부문에 걸쳐 엄격한 비교 테스트를 받은 결과 차체, 파워트레인, 친환경, 주행 안락함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 코나는 750점 만점에 503점을 획득해 2위 마쯔다 CX-3(481점)와 3위 에코스포트(465점), 4위 더스터(456점)를 앞섰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에 대해 “우수한 스타일링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실내공간, 파워트레인, 주행성능까지 차 전반에서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다양한 기본장비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적용됐지만 조작이 간편하고 힘 있는 엔진과 우수한 성능의 7단 DCT을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7개 부문별 평가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코나는 차체 부문에서는 전석 공간, 다용도성, 품질감, 기능성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또한 파워트레인 부문의 발진가속, 추월성능, 최고속도, 소음진동(NVH), 변속기, 항속거리에서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주행 안락함 부문의 전후석 시트컴포트, 승차 용이성, 조작 용이성, 체감 소음, 공조 시스템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트렁크 볼륨과 가격에서는 경쟁차보다 점수가 낮았다.

현대차 코나는 2017년 10월 유럽에 진출한 이후 자동차 전문지와 평가기관들로부터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디자인 ▲동급 최고의 안락함을 구현한 실내 ▲뛰어난 주행성능 등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2018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 은상,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 스페인 유력신문 ABC 선정 ‘2018 스페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코나는 이와 같은 호평에 힘입어 유럽시장에서 2017년 9976대, 지난해 7만56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지난달까지 7만994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3.1% 판매 성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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