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 유실…日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해야”
뉴시스
입력 2019-10-17 08:52 수정 2019-10-17 08:52
손금주 "국민 먹거리 안전, 건강권 지키는 것이 정부의 책임"
최근 일본을 휩쓴 태풍 ‘하기비스’로 후쿠미사 방사능폐기물이 유실돼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은 국민 밥상·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방사능 오염 여부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후쿠시마현에 보관됐던 폐기물 자루가 침수됐고, 이 중 여러 개가 강 등으로 흘러갔지만 정확한 유실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영상을 통해 내용물이 빠져나가 홀쭉해진 자루들까지 포착되고 있어 폐기물이 고스란히 강을 따라 바다로 흘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수입액이 1억1826만 달러였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지난해에는 1억4630만 달러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손금주 의원은 “최근 태풍 하기비스가 지나간 이후 후쿠시마 방사능폐기물이 유실되면서 국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고,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정부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유실된 방사능폐기물을 모두 확보·수거해야 한다”며 “해수 등의 방사능오염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일본산 수산물 전체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최근 일본을 휩쓴 태풍 ‘하기비스’로 후쿠미사 방사능폐기물이 유실돼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은 국민 밥상·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방사능 오염 여부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후쿠시마현에 보관됐던 폐기물 자루가 침수됐고, 이 중 여러 개가 강 등으로 흘러갔지만 정확한 유실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영상을 통해 내용물이 빠져나가 홀쭉해진 자루들까지 포착되고 있어 폐기물이 고스란히 강을 따라 바다로 흘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수입액이 1억1826만 달러였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지난해에는 1억4630만 달러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손금주 의원은 “최근 태풍 하기비스가 지나간 이후 후쿠시마 방사능폐기물이 유실되면서 국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고,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정부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유실된 방사능폐기물을 모두 확보·수거해야 한다”며 “해수 등의 방사능오염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일본산 수산물 전체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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