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테크놀로지, “다이얼 기반 신발 운동 능력 향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0-16 17:10 수정 2019-10-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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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보다 다이얼 기반 운동화를 신었을때 운동능력이 최대 5%까지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아테크놀로지는 자사의 다이얼 기반 피팅 기술(보아)이 신체 운동 능력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보아 생체역학연구소인 ‘퍼포먼스 핏 랩’의 총괄 책임자인 브렛 블라디커와 덴버 대학교 기계공학과 부교수인 브래들리 데이비슨 박사 지휘하에 생체역학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로 다년간 수행됐다.

이 실험에는 미국대학체육협회 육상, 골프, 테니스 등의 1부 리그에 소속된 국가대표 상비군 30명과 최정상급 컬리지 소속 운동선수 1명 등 총 31명의 미국 최정상급 운동선수들이 참여했다.

실험에 참여한 31명의 선수들은 4가지의 서로 다른 신발을 착용하고 5개의 주요 운동 동작을 수행했다. 이 때 선수들은 끈으로 묶는 일반 신발 1가지와 보아 다이얼로 피팅하는 맞춤형 구조를 갖춘 신발 3가지를 착용하고 여러 차례 운동역학을 추적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3개 패널로 구성된 보아의 신규 구조 ‘멀티 스트랩 패널’은 5개 주요 동작에서 선수의 힘, 속도 및 동력 전달을 1.5~5%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덴버 대학교 브래들리 데이비슨 박사는 “일반적으로 각 스포츠 종목에서 사용되는 장비 및 기구를 교체해도 선수의 운동 능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보아가 적용된 신발을 신었을 경우 명백한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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