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사고팔고 기부하는 가을 나들이, ‘홀가분 마켓’ 6년째… 상생 문화 확산
박지원 기자
입력 2019-10-17 03:00 수정 2019-10-17 03:00
삼성카드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된 ‘2019 홀가분 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째 열린 ‘2019 홀가분 마켓’에는 총 8만5000여 명이 함께했고, 셀러는 160여 팀이 참가했다. 이로써 2014년부터 6년간 누적 참가자는 41만 명, 셀러는 1200여 팀에 이른다.
홀가분 마켓은 중소 상공인, 청년사업가, 사회적 기업 등 셀러들이 별도 비용 없이 제품 판매와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셀러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방문한 관람객들은 셀러들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구매하고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행사장 곳곳에 준비된 기부 이벤트 등을 즐기며 가을철 나들이를 만끽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단독 제휴 관계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함께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17개 트레이더스 점포에서 ‘홀가분 마켓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며 협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전국적으로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 참여 고객들이 의류, 주방용품, 도서류 등을 기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했다. 고객들이 기증한 물품은 홀가분 마켓 등에서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장애 이웃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의 사전 이벤트부터 본행사인 홀가분 마켓까지 총 5만9000여 건의 고객 참여 기부가 이뤄져 상생 문화 확산을 취지로 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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