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 ‘트리플블랙’ , 출시 5개월 만에 2만 여대 팔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16 10:11 수정 2019-10-17 14:33
트리플블랙 전기면도기(사진 제공= 트리플블랙)
유럽과 일본 제품이 주류인 전기면도기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제품이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트리플블랙은 최근 출시한 전기면도기가 5개월여 만에 2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We trust Black’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게 주효했다. 예를 들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디오 마케팅(V-커머스) 콘텐츠를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갔다.
여기에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29CM 스페셜오더, 오늘의집, 펀샵, 카카오선물하기 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다양한 접점에서 만나고 있다.
트리플블랙 관계자는 ”유통과정을 최소화하고 제품성능과 품질을 지키며 가격 거품을 최소화한 것이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렌디한 디자인을 최초로 선보인 것도 고객들의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업체는 품질관리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트리플블랙은 지난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약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쌓아온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면도기를 독점 기획·개발했다며 주력 상품인 전기면도기 X5 모델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모든 조립과정과 품질 검수를 국내에서 진행 중이며, 고가의 모델에 들어가는 터보 기능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담당자는 “메인 상품인 전기면도기 X5뿐 아니라 프리미엄 모델인 X7 외에 칫솔 살균기, 칫솔 등 고객이 원하는 제품들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 예정”이라며 “메인 컬러인 ‘블랙’ 컬러 이외에 다양한 컬러의 한정판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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