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중 간 모든 관세 철폐 시 세계 GDP 0.8% 증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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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16 02:04 수정 2019-10-1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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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난해 초부터 부과된 미국과 중국의 모든 관세가 철폐될 경우 오는 2020년 말까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0.8% 증가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미국과 중국 간에 예비적이고 부분적인 무역협정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한 글로벌 성장을 짓누르고 있는 무역 긴장을 종식시키기 위한 양측의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10월15일과 12월15일에 발효될 예정인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글로벌 GDP가 0.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우리가 보유한 정보를 근거로 지난애와 올해 발표된 관세가 모두 철폐된다면 내년 말까지 글로벌 GDP 수준을 0.8%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F는 지난달엔 지난해 이후 부과 위협을 받은 모든 관세가 실제로 실행될 경우 글로벌 GDP가 0.8%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IMF가 관세 철폐의 긍정적인 효과를 분명히 나타낸 최초의 사례였다.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계속 기업 신뢰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런 변화, 즉 무역전쟁 휴전이 영구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특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국과 중국이 농업, 통화, 지식재산권 보호 등 일부 분야를 포괄하는 무역협정의 1단계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지난 15개월 동안 이행해온 상호 무역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측 관계자들은 한미 FTA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이 여전히 파기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무역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15일 대 중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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