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1주일 만에 3위 탈환…한국 女골프 세계랭킹 1~3위 다시 독식
뉴스1
입력 2019-10-15 15:07 수정 2019-10-15 15:07
지난6월 US오픈 우승자인 이정은이 9월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우승트로피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이.2019.9.4/뉴스1 © News1
이정은(23·대방건설)이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정은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6.23점을 기록,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6.17점)를 밀어내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정은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신인왕을 확정했다. 이정은은 한국인 역대 13번째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한국은 2015년 김세영(26·미래에셋)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이외의 상위권 랭킹은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 일주일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부터 3위를 모두 휩쓸었다. 2006년 세계랭킹이 만들어진 뒤 특정 국가가 1위부터 3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지난달 30일자 세계랭킹에서 한국이 최초였다.
지난 1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10.56점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박성현(26·솔레어)은 7.61점으로 2위다.
일본의 하타오카는 4위, 미국의 렉시 톰슨은 5위,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은 6위다. 호주 교포 이민지(23)는 7위,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9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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