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하나뿐인 PGA 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100배 즐기기!

스포츠동아

입력 2019-10-15 05:30 수정 2019-10-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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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만1000여 명의 구름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THE CJ CUP @ NINE BRIDGES. 사진제공|CJ그룹

클럽나인브릿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하나뿐인 PGA 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이하 더 CJ컵)가 15일 연습라운드를 시작으로 골프팬들에게 다가간다.

첫해에 3만 5000명, 지난해에는 4만 1000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고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많은 화제 속에 막을 내렸던 ‘더 CJ컵’.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 세 번째 ‘더 CJ컵’, 이 선수는 꼭 보자!


올해 ‘더 CJ컵’은 지난 2년간의 대회보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PGA 투어 통산 44승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필 미켈슨과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 제주를 찾은 절친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 그리고 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최경주와 아시아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거둔 임성재까지. 국내 골프 팬들은 TV에서만 보던 세계적인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특히 국가대항전을 제외하면 미국이 아닌 타국에서의 경기를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필 미켈슨과 처음 ‘더 CJ컵’을 찾는 조던 스피스를 꼭 챙겨보길 추천한다.


●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더 CJ컵’은 갤러리들이 좀 더 편하고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회장의 상징인 18번 홀의 갤러리 스탠드를 기존보다 80석 늘려 더욱 많은 팬들이 우승자가 결정되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 홀과 17번 홀 티잉 그라운드 주변에도 관람할 수 있는 데크를 신설해 시원한 장타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럽하우스 인근에는 PGA 투어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사인도 받을 수 있는 사인존이 마련되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 금강산도 식후경! 입이 즐거운 ‘더 CJ컵’

비비고는 지난 시즌 PGA 투어 7개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해 미국 현지에 한식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더 CJ컵’에서는 시그니처 푸드인 비비콘과 비비고 만두, 닭강정 등 비비고 음식에 칭따오 맥주까지 더해져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수준 높은 대회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 갤러리들이 알아야 할 것들

갤러리들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때 정숙해야 한다. 특히 경기 중 휴대폰 촬영으로 인한 소음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필요 시 무음 모드 앱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큰 배낭이나 셀카봉, 드론 촬영 등은 금지된다. 입장 시 소지품을 검사하므로 ‘더 CJ컵’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출입 가능한 물품들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갤러리 방문이 어렵다면?

대회장에서의 직접 관람이 어렵다면 TV 생중계를 통해 ‘더 CJ컵’을 즐길 수 있다. 대회의 전 라운드를 SBS스포츠와 tvN을 통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는 SBS 공중파에서도 생중계되어 더 많은 골프 팬들이 편하게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보람 객원기자 hughand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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