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열 약학공로상’에 서울대 이상섭 명예교수 선정

정용운 기자

입력 2019-10-14 11:05 수정 2019-10-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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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섭 명예교수(왼쪽)-최한곤 교수.

‘윤광열 약학상’ 한양대 약학대학 최한곤 교수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는 ‘제1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상섭 명예교수를, ‘제12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최한곤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첫 수상자인 이상섭 명예교수는 국내 바이오 분야의 연구 기반을 마련한 선구자로, 1960년대 유기합성과 미생물의 효소반응을 접목한 여러 연구 논문을 미국화학지, 미국생물화학지 등 국제적 저널에 발표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종합약학 연구소와 약학연구재단을 설립하는 등 약학 교육 및 연구, 후학양성에 매진했으며, 제도적인 기반 구축과 산학협동활동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96년에는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정부가 선정한 과학기술유공자 16인에 추대됐다.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한곤 교수는 30여 년간 산업약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창립 교수이며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에 의한 개량신약 개발을 주로 연구했으며, SCI 논문 349편 등재, 특허 34건 등록 등의 연구 업적을 이룬 바 있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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