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관, 한국 올 성장률 전망 평균 1.9%
김준일 기자
입력 2019-10-14 03:00 수정 2019-10-14 03:00
블룸버그 10월기준 41곳 집계… 7월보다 0.2%P 떨어져
국내외 41개 경제전망기관이 내놓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가 예상하는 2.4∼2.5% 성장률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2%대 턱걸이도 힘들다고 본 셈이다.
13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10월 기준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9%에 그쳤다. 기관들이 7월에 내놓은 전망치(평균 2.1%)를 감안하면 3개월 만에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정감사에서 “투자은행(IB)의 경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 초반대로 많이 예상하고 있으며 1%대는 거의 없다”고 했지만 IB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이 한국 경제의 현실을 어둡게 보고 있었던 셈이다. 모건스탠리(1.8%), 씨티그룹(1.8%), 골드만삭스(1.9%), 바클레이스(1.9%), 도이체방크(1.9%) 등 여러 IB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대로 예측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국내외 41개 경제전망기관이 내놓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가 예상하는 2.4∼2.5% 성장률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2%대 턱걸이도 힘들다고 본 셈이다.
13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10월 기준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9%에 그쳤다. 기관들이 7월에 내놓은 전망치(평균 2.1%)를 감안하면 3개월 만에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정감사에서 “투자은행(IB)의 경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 초반대로 많이 예상하고 있으며 1%대는 거의 없다”고 했지만 IB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이 한국 경제의 현실을 어둡게 보고 있었던 셈이다. 모건스탠리(1.8%), 씨티그룹(1.8%), 골드만삭스(1.9%), 바클레이스(1.9%), 도이체방크(1.9%) 등 여러 IB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대로 예측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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