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복지부장관상 수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0-11 12:44 수정 2019-10-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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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정길 종근당고촌재단 국장(오른쪽)이 이강호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통해 희망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방송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인적, 물적,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수상단체 중 유일한 민간 장학재단이다. 소위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서지원을 위한 멘토링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번 시상에서는 교육복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서대문구와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돕는 교육봉사 멘토링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서울지역 내 다문화가정 및 기소유예 청소년들의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활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진정성 있게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단 장학생 멘토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 보다 나은 교육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46년간 장학금과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총 8086명에게 436억 원을 지원했다.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한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도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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