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펀드 순자산 9개월만에 2.5조 감소…채권형 11개월만에↓

뉴스1

입력 2019-10-11 10:56 수정 2019-10-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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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제공

지난달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3개월만에 증가한 반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1개월만에 감소했다. 그 결과 지난달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9개월만에 2조5000억원 줄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대비 2조5000억원(0.4%) 감소한 63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만에 감소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자금의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증시회복의 영향으로 순자산이 3개월만에 증가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대비 2조1000억원(2.8%) 증가한 7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지난 8월말보다 1조5000억원(1.2%) 감소한 124조9000억원에 그쳤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 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94조2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2.4%) 증가했다.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도 86조9000억원으로 9000억원(1.1%) 늘었다.

혼합자산펀드 순자산은 5000억원(1.3%) 늘어난 3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8000억원(2.5%) 증가한 3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분기말 법인 자금 수요가 늘면서 순자산이 8조1000억원(7.3%) 감소한 10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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