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수주…6766억 규모
뉴시스
입력 2019-10-10 15:23 수정 2019-10-10 15:23
총 4척의 이지스함 중 3척 건조…방산 분야 기술력 인정받아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6766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 번째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11월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이지스함은 길이 170m, 너비 21m, 무게 8,100t으로, 최대 30노트(약 55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기존 이지스함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탄도탄 요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탐지·추적등의 대응 능력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잠수함 탐지 거리는 3배 이상 향상돼 해군의 작전 범위가 넓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5인치 함포와 유도탄,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한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기본설계와 건조를 담당해 2008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이후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을 건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차세대 이지스함의 설계와 건조를 맡게 됐다. 국내 이지스함 4척 중 3척을 만드는 셈이다. 국내에서 이지스함을 설계하고 건조하는 조선사는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남상훈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군의 핵심무기체계를 확보하고, 해군력 강화를 통한 스마트 해군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6766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 번째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11월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이지스함은 길이 170m, 너비 21m, 무게 8,100t으로, 최대 30노트(약 55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기존 이지스함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탄도탄 요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탐지·추적등의 대응 능력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잠수함 탐지 거리는 3배 이상 향상돼 해군의 작전 범위가 넓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5인치 함포와 유도탄,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한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기본설계와 건조를 담당해 2008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이후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을 건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차세대 이지스함의 설계와 건조를 맡게 됐다. 국내 이지스함 4척 중 3척을 만드는 셈이다. 국내에서 이지스함을 설계하고 건조하는 조선사는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남상훈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군의 핵심무기체계를 확보하고, 해군력 강화를 통한 스마트 해군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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