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취업 앞으로! 안정성 높은 군무원 채용정보 한눈에

손효주 기자

입력 2019-10-10 03:00 수정 2023-10-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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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리스타트 잡페어]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9 리스타트 잡페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군 관련 취업 정보가 제공된다. 국방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전사 등은 총 6곳의 부스를 마련해 현역 장병은 물론이고 일반인에게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국방부 및 각 군은 특히 이번 행사에서 군무원과 관련된 각종 취업 정보를 알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행정, 군수, 건축 등 비전투 분야에서 근무하던 군 간부를 전투부대로 배치하면서 이 자리를 대체할 군무원들의 채용을 적극 알리는 한편 채용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방인력구조 개편’에 따라 현역들이 대거 전투부대로 이동하면서 올해 새로 채용해야 하는 군무원만 4736명에 달한다. 앞서 6월 1차 채용을 진행한 군은 이달 시작되는 하반기 채용을 통해 나머지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군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현역 군인의 전투부대 이동 배치 과정에서 2022년까지 매년 4000명 안팎의 군무원을 새로 채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역을 앞둔 군인들은 이번 ‘2019 리스타트 잡페어’에서 군 복무 당시 특기를 살려 고용 안정성이 높은 군무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무원 신규 채용 확대로 군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겼지만 아직 이와 관련한 채용 정보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잡페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적극 알리고, 인재들의 지원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군 장교 및 부사관 모집 정보도 이번 잡페어에서 얻을 수 있다. 부스에 배치된 각 군 인사담당자들은 각 군별 모집 일정과 시험 과목은 물론이고 합격 전략도 소개한다.

전역 후 민간기업 취업을 원하는 장병들에 대한 취업 정보도 제공된다. 국방전직교육원 취업지원팀 담당자들이 행사장에서 원하는 직종 등을 분석해 잡페어에 참가한 민간 기업과 매칭해 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전역을 앞둔 병사 등 만 34세 미만 장병은 각 군 부대에 배치된 진로도움프로그램 상담사에게 취업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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