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 론칭…“화장품 시장 공략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0-08 18:32 수정 2019-10-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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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떼 더블 리프트 세럼
LF가 국내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남성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여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전개에 나섰다.

LF는 첫 번째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를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아떼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어센틱 뷰티(AuTHntic Beauty)’를 추구하는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다. 스위스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Mibelle)’과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한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물성 성분과 12가지 유해성분 및 유전자 변형원료를 첨가하지 않았고 제조과정에서 동물실험을 일체 진행하지 않아 프랑스 인증기관 ‘이브(EVE)’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제품 라인업은 클렌징과 베이직케어, 안티에이징케어 등 ‘스킨케어’ 제품 15종과 베이스, 포인트 메이크업 등 ‘메이크업’ 라인 40종으로 구성됐다. LF 관계자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콘셉트를 앞세워 내년까지 제품군을 70여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주름 개선을 위한 ‘더블 리프트 세럼’과 메이크업 제품인 ‘어센틱 립 밤’ 등을 꼽았다.

LF는 공식 온라인몰과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LF몰 판매를 시작으로 다음 달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전속 모델로는 배우 정려원을 발탁했다.
아떼 어센틱 립 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제품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달 말까지 아떼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5% 할인을 비롯해 10% 즉시 할인 쿠폰 및 5% 마일리지 적립 등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1만2000원 상당 ‘아떼 어센틱 필링 코튼’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달 28일까지 사진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에게는 추첨(10명)을 통해 ‘더블 리프트 세럼’을 선물한다.

LF 관계자는 “비건 화장품 콘셉트에 맞게 환경보호를 주제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환경운동가와 윤리의식이 투철한 유명 인사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1803’과 체코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수입 사업을 전개해왔다. 작년 9월에는 대표 브랜드 헤지스의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룰429’을 론칭해 자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아떼 브랜드 이미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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