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구 소형평형 공급 ‘태평역 퍼스티안(가칭)’ …조합원 모집 돌입

동아경제

입력 2019-10-08 09:27 수정 2019-10-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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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역 퍼스티안(가칭) 전경 투시도

“작지만 싸고 출퇴근 편해” 소형·역세권 강세…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 많아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이 인기다. 1~2인 가구 증가로 주거문화가 바뀐데다 혁신설계까지 도입되면서 실수요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수납공간을 늘리거나 빌트인 구성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으며, 소형이기 때문에 분양가 총액은 낮아져 1~2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과 같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 어필 중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소형아파트는 인기가 높다. 규모가 작을수록 임대수익 창출이 용이해 수요가 풍부하고, 소형아파트들 중에서도 역세권에 있으면 임차도 잘 맞춰져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00년 1인 가구 비중은 15%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29.1%까지 치솟았다.

소형평형은 중대형 면적보다 가격 상승률도 높게 나타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용면적 60㎡ 이하 서울 아파트 3.3㎡당 가격은 2562만원이였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10.7%, 3년 전에 비해 50.3% 오른 수준이다. 전용면적 60~85㎡ 이하 서울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2574만원인데 1년 가격상승률이 9.3%, 3년 가격상승률은 48.8%였다. 또 전용면적 85㎡ 초과는 2875만원인데 1년 가격상승률은 6.4%, 3년 가격상승률은 37.6%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1~2인 가구의 증가와 노령화, 소형 평형의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소형아파트는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많고 세입자 층도 풍부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태평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이달 선보이는 ‘태평역 퍼스티안(가칭)’도 전가구 소형평형으로 공급을 해 화제다.

태평역 퍼스티안(가칭)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2개 동, 전용면적 41~59㎡로 소형만으로 공급된다. 단지에는 4Bay 혁신설계(일부) 적용, 개방감과 통풍성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펜트리, 드레스룸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분당선 태평역과 가깝고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모란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이를 통해 강남 업무단지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 단지 주변으로 탄천, 수진생태공원과 약 3만여㎡ 규모의 밀리언 근린공원(예정)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자랑한다. 단지 1km 이내에 대형마트와 병원, 롯데시네마, 중앙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성수초, 수진초, 성남수정초, 성남서초, 태평초∙태평중, 풍생고 등 초중고교가 소재하고 있다. 태평역 퍼스티안(가칭)이 위치한 수정구는 현재 대규모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태평역 퍼스티안(가칭)은 오늘(8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1115에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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