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임성재 등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 참가
이헌재 기자
입력 2019-10-07 16:50 수정 2019-10-07 16:52
최경주와 임성재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이 골프 유망주들과 의미 있는 재능 기부 자리를 가졌다.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는 제네시스 주최로 한국 남자골프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원년인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유명 투어 프로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간 실력을 겨루는 일반적인 대회 형식이 아니라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들의 레슨과 팀별 스킬샷 이벤트, 학부모 대상 특별강의 등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경험과 가치를 참가 주니어와 학부모에게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PGA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을 올린 최경주,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 외에도 노승열, 이태희, 이형준, 문경준 총 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주니어 골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미래의 골프 스타를 꿈꾸는 24명의 어린이 유망주들이 함께 했다.
참가 주니어 골퍼들은 투어 프로들의 레슨 이후 드라이브샷, 피칭샷, 칩샷, 퍼팅 총 4가지 종목에서 대결을 펼쳤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대웅(인천 예송초 6년)이 드라이브샷 1위, 손제이(부산 가동초 3년)가 피칭샷 1위, 장재용(경기 월롱초 5년)이 칩샷 1위, 최연소 참가자 엄승유(천안 불무초 2년)가 퍼팅 1위를 각각 기록했다. 종목별 종합 점수로 순위를 결정짓는 단체상 부문에서는 김선중(경기 다솜초 6념), 김승헌(인천 신정초 5년), 윤병찬(화성 월문초 4년), 엄승유(천안 불무초 2년)로 구성된 이형준 담당 팀이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올해로 3회 연속 행사에 참석한 최경주는 “주최사인 제네시스의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매년 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불평 한번 없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가짐은 우리 프로들 못지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고 돌아가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가 주최하고 KPGA가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대회인 이 대회에는 총 상금 15억 원에 우승 상금 3억 원이 걸려 있다.
이헌재 기자uni@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