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의 힘!’ 교통사고 중상자 생명 구해냈다
이경진 기자
입력 2019-10-07 03:00 수정 2019-10-07 03:00
24시간 운항 경기도형 닥터헬기… 첫 출동서 골든타임 이송 성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응급의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형 닥터헬기(에어 앰뷸런스)가 출동해 인명을 구한 첫 사례가 나왔다.
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24분경 경기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안산 방향 야목육교 인근 국도에서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굴착기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중상 3명, 경상 17명 등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중상자 1명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즉시 아주대병원에 닥터헬기를 요청했다. 헬기는 사고 현장 인근 화성 남양고에 착륙한 후 환자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12분 만에 이송했다. 사고 지점에서 아주대병원까지 거리는 약 27km로, 자동차로는 50분 정도 걸리지만 헬기 후송으로 약 40분의 골든타임을 아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응급의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형 닥터헬기(에어 앰뷸런스)가 출동해 인명을 구한 첫 사례가 나왔다.
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24분경 경기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안산 방향 야목육교 인근 국도에서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굴착기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중상 3명, 경상 17명 등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중상자 1명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즉시 아주대병원에 닥터헬기를 요청했다. 헬기는 사고 현장 인근 화성 남양고에 착륙한 후 환자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12분 만에 이송했다. 사고 지점에서 아주대병원까지 거리는 약 27km로, 자동차로는 50분 정도 걸리지만 헬기 후송으로 약 40분의 골든타임을 아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헬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와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아주대병원)가 손잡고 도입해 8월 31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 ‘24시간 닥터헬기’ 1호다. 응급환자를 한 번에 6명 이상 이송할 수 있고, 전문 의료진이 함께 탑승해 이송 중에도 개흉술, 대동맥 차단 등 응급수술을 할 수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구조구급대원 6명이 아주대병원으로 파견돼 24시간 출동 대기 중이다. 전국 6곳의 거점에서 운항되고 있는 닥터헬기는 안전상의 이유로 주간(일출∼일몰)에만 운항하고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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